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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6 2025년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며

  • windfiremeguro
  • 11월 21일
  • 3분 분량

2025년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메구로 강가의 나무들이 겨울채비를 하면서 빨간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떨어지는 낙엽을 볼 때마다 인생을 돌아보게 되고 하루를 좀 더 알차게 보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별로 나아지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인간의 생각과 결심이 너무 쉽게 흔들리는 것을 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사도바울을 존경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는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이런 고백을 합니다.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딤후4:6,7) 그가 걸어온 신앙의 여정을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은 어떠할까요?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고 있는지요? 저는 바람과 불꽃교회 가족들이 “하나님의 자녀”(요1:12)로 이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고후2:15) 품어내는 성도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 교회가 전통적으로 지켜온 추수감사 주일입니다. 1년의 풍성한 수확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 은혜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추수감사예배는 매년 연례행사로 드리는 형식적인 예배가 아닙니다. 과거에도 은혜를 주셨고 지금도 은혜를 주시며 미래의 은혜도 준비하고 계시는 하나님께 진지한 마음으로 감사를 표하는 날입니다. 우리의 지나간 삶을 돌아보면 내 인생의 구석구석에서도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며 순간순간마다 나를 지켜주셨음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감사로 나타납니다. 2025년 추수 감사 예배로 하나님께 행복을 고백하며 맡겨주신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바람과 불꽃교회 가족이 됩시다.


2025年 収穫感謝主日を迎えて

2025年の秋が深まっています。目黒川沿いの木々が冬支度を始め、赤く色づいた紅葉が見られます。散る落ち葉を見るたびに、人生を振り返り、一日をもっと充実して過ごさなければならないと決意を新たにします。

しかし、なかなか改善されない自分自身の姿を見ると、人間の考えや決心がいかに簡単に揺らぐかが分かります。その観点から見ると、私たちは使徒パウロを尊敬せざるを得ません。彼は自身の死を目前にして、このような告白をしています。

「私は、すでに注ぎ尽くされており、私の世を去る時は近づきました。私は、戦いをりっぱに戦い抜き、走るべき道のりを走り終え、信仰を守り通しました」(第二テモテ4章6-7節)。彼は歩んできた信仰の旅路を、自信をもって堂々と宣言しています。では、私たちの人生はどうでしょうか? 感謝と喜びに満ち溢れているでしょうか?私は、風と火花の教会の家族が「神の子ども」(ヨハネの福音書1章12節)として、この世の中で「キリストのかおり」(第二コリント2章15節)を放つ信徒となるよう祈っています。今日は、韓国教会が伝統的に守ってきた収穫感謝主日です。一年間の豊かな収穫を許してくださった神を賛美し、その恵みを分かち合ってください。収穫感謝礼拝は、毎年恒例の行事としてささげる形式的な礼拝ではありません。過去にも恵みを与えてくださり、今も恵みを与えておられ、未来の恵みをも準備しておられる神に、真摯な心で感謝を表す日です。私たちの過ぎ去った人生を振り返れば、人生の隅々でいつも私たちと共にいてくださり、その瞬間と瞬間に私を守ってくださったことを告白せざるを得ません。

神を恐れることは、感謝として現れます。2025年収穫感謝礼拝をもって、神に幸せを告白し、委ねられた使命に最善を尽くす風と火花の教会の家族となりましょ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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