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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5 2025년 추석을 맞으며
우리 조국은 지금 민족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10.6 월)을 맞아 7일간의 연휴 중에 있습니다. 추석은 전통적으로 한 해 농사의 수확을 감사하는 절기로 그리스도인들은 풍성한 삶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가족 사랑을 확인하며 기뻐하는 날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추석을 지내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움을 느끼게 됩니다. 1인 가구와 고령층의 증가로 나 홀로 추석을 보내는 인구가 늘어가고 있고 명절 기간임에도 오히려 고립을 느끼는 사회적인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현대인에게 추석은 고향을 찾아가서 집안 식구들과 친척들을 만나 정을 나누는 의무적인 전통 명절에서 벗어나 자율적인 휴식과 가족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랜선(인터넷)추석” 이라는 새로운 용어가 생겨났습니다. 전통적인 차례나 성묘를 화상통화로 대신하거나 모바일로 선물을 주고받는 현대적 가치관이 새로운 명절 문화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11월 21일
2025.9.28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는 그리스도인
9월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계절로 접어들 때마다 무슨 생각을 할까요? 그리스도인이라면 지금까지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는 물론 믿음의 선배들을 떠올리며 신앙의 결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모래를 두어 바다의 한계를 삼되 그것으로 영원한 한계를 삼고 지나지치 못하게 하였으므로 파도가 거세게 이나 그것을 이기지 못하며 뛰노나 그것을 넘지 못하느니라”(렘5:22) 무슨 뜻일까요? 모래알 하나에도 하나님의 창조 섭리가 깃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향해 특별한 선포를 해 주셨습니다.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히6:1) 이러한 축복은 우리 심령의 깊은 곳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말과 행동 그리고 생각과 삶의 방식을 하나님의 축복에 집중시킨다면 세상의 힘이 아무리 강
11월 21일
2025.9.21 교회를 사랑하는 가을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지난 주 내린 비와 함께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 긴 팔을 찾고 싶을 정도였지만 오늘은 최고기온이 다시 30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평년기온을 되찾아 가을을 체감하는 날씨가 될 것을 예보하고 있습니다. 선선해져 가는 가을을 맞으면서 좀 더 교회를 사랑하셨으면 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럼에도 교회는 필연적으로 불완전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젖을 먹는 자와 어린아이”(히5:13)와 그 “어린 아이의 일을 버린 장성한 사람”(고전13:11)이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불완전한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의 불완전함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인내와 사랑을 느끼는 계기가 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창세전에 “예정을 입어”(엡1:11)부르심을 받은 성도라면 교회의 모든 지체를 “예수 그리스도의 몸”(앱1:23)으로 마음을 다해 사랑해야 합니다. 나는 어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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